0822 ‘알고있지만’ 한으뜸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알고있지만’ 한으뜸이 매력 넘치는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1일 종영된 JTBC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에서 한으뜸은 나비(한소희 분)와 재언(송강 분)의 학과 조교 ‘민영’ 역으로 분해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다.

한으뜸은 학교 선배 경준(정재광 분)과의 하우스 메이트를 시작하며 변화하는 민영의 감정을 섬세하고 사랑스럽게 표현해냈다. 매사 솔직 털털한 성격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그렇지 못한 민영을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완성시킨 한으뜸은, 드라마 내내 공감을 부르는 현실 연기로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는 구두를 신고 나갔던 자신을 걱정하며 운동화를 챙겨 나온 경준에게 “선배가 지금 내 옆에 있다는 게 좋아. 나 선배네서 계속 살아도 돼?”라고 마음을 전한 민영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으뜸은 마침내 용기를 낸 민영의 고백을 어느 때보다 로맨틱하게 그려내며 민영 경준 커플의 해피엔딩을 응원하던 시청자들에게 달달함 가득한 결말을 선사했다.

한으뜸은 “저와 닮은 점이 많아 더 연기하고 싶었던 민영 캐릭터를 맡게 되어 정말 영광이었고, 좋은 감독님,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민영이를 예뻐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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