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앤정TV (1)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국민가수인 ROAD FC 박상민 부대표가 격투기에 뜨거운 애정을 나타냈다.

아톰급 타이틀전을 앞둔 ‘몬스터 울프’ 박정은(25·팀 스트롱울프)과 ‘타격 스페셜 리스트’ 심유리(27·팀 지니어스)를 위해 박상민이 손발을 걷어부쳤다.

20일 ROAD FC 공식 온라인 채널에 킴앤정TV 박정은과 심유리 편이 업로드 됐다. 오는 9월 4일 아톰급 타이틀전을 치르는 두 선수의 경기를 알리기 위해 ROAD FC 정문홍 회장과 박상민 부대표가 이들을 만났다.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동하는 박정은과 심유리는 다른 종목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박정은은 “중학교 3학년 때 시작했다. 킥복싱이랑 삼보를 하면서 중간에 종합격투기를 해왔다.”고 말했고, 심유리는 “21살 때 시작했고, 운동 시작할 때는 산타와 킥복싱으로 시작했다. 첫 시합은 산타를 뛰고, 여러 가지 종목 경기를 많이 뛰다가 마지막에 MMA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박정은과 심유리 모두 각자 종목에서 커리어가 상당하다. 박정은이 먼저 “삼보는 청소년 국가대표까지 올라갔고, 한국에서는 전국체전 치렀을 때 1위 입상하고, 국가대표 올라가서 내 체급 3위까지 했다.”고 말하자 심유리도 “(많이 출전해서) 전적이 몇 전인지는 기억이 잘 안 난다. 산타는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했고, 전국대회 금메달도 몇 개 있다. 무에타이는 세계 대회 은메달 하나 있다.”며 만만치 않은 경력을 자랑했다.

이들의 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다. 1차전은 박정은이 파운딩 공격으로 승리했는데, 당시 심유리는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직접 SNS에 글을 올리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심유리는 “판정에 대해 억울하다고 올린 적이 있다. 그때는 시합 당일 날 올린 것이기 때문에 감정에 치우쳐서 올렸다. 판정에 대해서는 내가 영상을 봐도 말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금 생각하고 있다. 지금까지 불만을 가진다거나 그렇지 않다. 아쉬운 마음이야 당연히 있지만, 그것도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는 불만이 없다는 생각을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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