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한국, 밀어내기로 한점 허용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 최원준. 요코하마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최민우 기자]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니, 다시 쫓기게 됐다.

김경문 감독이 야구 대표팀은 2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5회초 1실점했다. 호투를 이어가던 김민우가 흔들렸고, 바뀐 투수 최원준도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 변수와 심리적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다행히 조상우가 등판해 실점을 최소화했다.

5회초 김민우는 선두 타자 타이 켈리를 우익수 플라이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미치 클레이저에게 볼넷을 내줬다.

김 감독은 최원준으로 투수교체를 단행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최원준은 첫 타자 잭 펜프라세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급한 불을 끄나했다. 하지만 스코리 버첨에게 데드볼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안 킨슬러와 대니 발렌시아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 1점을 헌납했다.

최원준은 강판됐고, 조상우가 소방수로 올라섰다. 조상우는 라이언 라반웨이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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