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한국 선발 원태인 역투
29일 일본 도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한국 선발투수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2021.7.29.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원태인(21)은 29일 도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야구 조별리그 B조 1차전 이스라엘과의 경기 선발 투수로 등판해 2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3회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원태인은 1회를 삼자범퇴, 2회도 닉 리클스에게 안타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 무실점 호투했다.

0-0으로 맞선 채 시작된 3회초 8번타자 미치 글래서에 좌익수 왼쪽으로 향하는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후속타자 스콧 버첨이 기습 번트를 시도했고, 무사 1사 2루가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어 이언 킨슬러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타이 켈리를 좌익수 뜬공, 대니 발렌시아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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