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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아산시청)가 광주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8 국제대회 수영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일반부 배영200m 결승 경기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한 후 인사를 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주호(26·아산시청)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남자 배영 200m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고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다.

이주호는 28일 오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배영 200m 예선에서 1분56초77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조 2위, 전체 출전선수 29명 중 4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주호는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1분57초06)을 약 8개월 만에 0.29초 단축했다. 이주호는 50m까지 27초33, 100m까지 57초03로 2위를 유지한 데 이어 150m까지 1분27초13을 기록하는 등 줄곧 좋은 레이스를 펼친 끝에 호성적을 기록했다. 이주호는 전체 32명 중 4위를 기록, 16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여유있게 거머쥐었다.

이주호는 29일 오전 준결승에 출전한다. 준결승에서 상위 8명 안에 들면 30일에 결승에 나서게 된다. 이제껏 한국 배영 선수가 올림픽 결승 출발대에 서 본 적은 없다.

올림픽 출전이 처음인 이주호는 지난 25일에는 자신이 한국 기록(53초68)을 보유한 배영 100m 예선에서 53초84로 공동 20위에 머물러 준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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