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덥다 더워\'
사격 소총 국가대표 남태윤. 도쿄 | 연합뉴스

[올림픽] \'침착하자\'
사격 소총 국가대표 권은지. 도쿄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도쿄=김용일기자] 한국 사격 국가대표 남태윤(23·보은군청)과 권은지(19·울진군청)가 공기소총 혼성전 동메달 결정전에 올랐다.

남태윤-권은지는 27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본선 2차전에서 40발 합계 417.5점, 3위를 기록하면서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본선 1차전은 30분 동안 남성 30발, 여성 30발을 각각 쏘고 합산 점수를 매겨 상위 8개 팀이 2차전에 진출한다. 1발 최고점은 10.9점이며 만점은 654점. 남태윤-권은지는 본선 1차전에서 합계 점수 630.5점(남태윤 314.1점·권은지 316.4점)으로 전체 29개 팀 중 3위를 차지했다.

둘은 20분 동안 남녀 각각 20발씩 쏘는 본선 2차전(만점 436점)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본선 2차전에서는 1~2위 팀인 금메달 결정전을, 3~4위 팀이 동메달 결정전을 각각 벌인다. 남태윤-권은지는 합계 점수 417.5점을 기록, 4위를 차지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2·417.1점)과 동메달을 두고 겨루게 됐다. 1~2위를 차지한 중국(419.7점)과 미국(418.0점)이 금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한편, 이 종목에 함께 나선 김상도(24·KT)-박희문(20·IBK기업은행)는 본선 1차전에서 20위에 그쳤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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