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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EMA와 글로벌 유통사 오차드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오차드는 EMA 콘텐츠에 투자를 하고, 해외 유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7일 오차드는 EMA 소속 아티스트의 음원 및 음반의 해외 유통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EMA를 통해 한국 뮤지션과 협업하게 될 해외 아티스트의 작품도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유통할 예정이다.

소니 뮤직의 자회사인 오차드는 전 세계 45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대형 유통사다. 오차드 같은 대기업이 아시아 스타트업 회사에 투자까지 한 계약은 최초 사례다. 오차드는 그간 방탄소년단(BTS)과 JYP 소속 아티스트의 글로벌 유통을 맡았다.

지난해 10월에 출범한 EMA는 레이블 크래프트앤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EMA는 죠지, 수민과 글렌체크 등 20여 팀의 국내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호원 EMA 이사는 “이번 계약은 EMA의 성장 가치와 사업 방향을 확고히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체계적이면서 전문적인 뮤직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 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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