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는 녀석들_1회 리뷰

[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이종혁, 장동민, 규현,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미식과 재미를 다 잡은 안주 탐방을 선보였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채널 IHQ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마시는 녀석들’ 1회에서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첫 번째 안주 맛집을 찾은 이종혁, 장동민, 규현, 이장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본격적인 안주 맛집 탐방에 나서기 전, 빨간펜과 파란펜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미션을 수행했다. 빨간펜과 파란펜에는 각각 ‘혼술’, ‘함께’라는 단어가 적혀 있었고, 이종혁과 이장준이 빨간펜을 선택해 ‘혼술’을, 장동민과 규현이 파란펜을 선택해 ‘함께’ 하게 됐다.

먼저 장동민과 규현은 문래동에 위치한 가맥집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사장님의 추천대로 옥돔구이와 우렁해물파전, 소라찜을 주문했고 막걸리를 페어링 했다. 제주도 출신 사장님이 제주도에서 공수해온 재료로 만든 안주는 기대 이상으로 부드러웠고, 장동민과 규현 모두 감탄사를 연발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혼술을 택한 이종혁과 이장준은 각각 을지로, 문래동에 위치한 노포를 찾았다. “태어나서 혼술은 처음이다”라며 외로움울 토로한 이종혁은 이내 혼술의 매력에 빠져 안주로 나온 삼겹살과 갑오징어에 집중했다. 특히 이종혁은 사장님이 홍어를 서비스로 주자 즉석에서 막걸리를 페어링 하는 노련함을 뽐냈다.

그런가 하면 이장준은 특유의 발랄함으로 혼술도 명랑하게 즐겨 웃음을 안겼다. 그는 많이 알려진 맛집을 찾는 대신 한자리에서만 30년을 지킨 숨겨진 맛집을 발견해 부추전, 비빔국수, 도토리묵을 주문해 먹었다.

이후 멤버들은 2차 장소로 향했고, 문래동의 한 실내포장마차에서 완전체로 모였다. 그러나 첫인사를 나눈 기쁨도 잠시, 원하는 순간에 딱 한 잔만 마실 수 있는 ‘한 잔만’의 존재를 알고 좌절했다.

이번 ‘쪼는 잔’은 ‘다른 잔을 찾아라’로, 물을 따랐을 때 잔의 반응이 다른 사람이 ‘한 잔만’에 당첨되는 방식이었다. 가장 먼저 물을 따른 이종혁의 잔에 불빛이 들어왔고, 두 번째로 물을 따른 장동민의 잔에는 아무런 반응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규현, 이장준의 잔에 불빛이 들어오면서 장동민이 ‘마시는 녀석들’ 최초의 ‘한 잔만’에 당첨됐다.

멤버들은 사장님이 추천한 숙회 삼총사, 관자 삼겹구이, 병어조림 등을 먹으며 ‘마시는 미생, 마생’ 상황극을 펼쳤고, 이종혁이 허를 찌르는 부장님 개그로 동생들의 1초 침묵과 화려한 리액션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술과 안주는 물론, 멤버들까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며 첫 방송을 향한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한 ‘마시는 녀석들’. 이제 막 첫 발을 내디딘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미식의 세계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마시는 녀석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KT OllehTV 50번, KT Skylife 101번, LG U+ 194번, SK Broadband 261번)와 채널 IHQ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디스커버리 채널, 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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