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파이팅 외치는 김제덕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이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혼성 단체전 16강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도쿄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첫 금메달이 보인다.

안산(광주여대)과 김제덕(경북일고)은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혼성단체 8강에서 6-2(35-23 38-37 35-37 36-33)으로 승리하고 4강에 진출했다.

첫 발부터 10점을 쏘며 포문을 연 안산과 김제덕은 1세트를 35점으로 마쳤고, 인도는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마지막 발만 9점에 그쳤을 뿐 흔들렸다.

1세트에서 2점을 선취한 한국은 2세트 영점을 잡았다. 김제덕과 안산이 나란히 10점을 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세트도 안산과 김제덕이 1점차로 승리했다. 3세트는 팽팽했다. 양팀 2명의 선수가 첫 발을 쏜 뒤 18-18로 동률을 이뤘다. 이어 인도는 10점과 9점을 쏘며 앞서 나갔다. 김제덕이 9점을 기록했으나 안산이 8점에 그치며 2세트는 내줬다.

4세트 인도는 첫 발을 6점을 쏘며 흔들렸다. 15점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김제덕이 10점을 쏘고 포효했으나 안산도 7점에 머물렀다. 2번째 슛에서는 김제덕이 재차 10점에, 안산이 9점을 쏴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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