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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몬스 ‘커스텀’ 옷장  제공 | 에몬스

[스포츠서울 | 동효정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가구도 건강을 고려한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소매판매액은 전년도 대비 23% 이상 증가해 10조 원을 돌파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홈퍼니싱(집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시장도 성장하자 바른 자세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가구가 인기다.

에이블루의 ‘커블체어’는 앉으면 등받이가 흉추를 밀어주는 지렛대 원리를 통해 바른 자세로 앉도록 도와주는 보조의자다.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할 경우 척추와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커블체어는 코로나19 이후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지난해 500만 개 이상 판매됐다. 올해 역시 지난해를 뛰어넘는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블루 관계자는 “커블체어는 앉으면 밀어주는 지렛대 원리에 고탄성 소재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허리 본연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최근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 비대면 활동이 많아지면서 실내 생활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씰리침대는 세계 최초로 정형외과 전문의와 협업해 개발한 기술 기반 매트리스로 인기다. 씰리 매트리스에 적용된 스프링 기술은 ‘포스처피딕’(Posturepedic)은 자세를 뜻하는 ‘포스처’(Posture)와 정형외과를 의미하는 ‘오소피딕’(Orthopedic)의 합성어로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압통점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숙면을 돕는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문화가 확산되며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에몬스는 옷장은 물론 서랍, 이불장, 화장대, 거울장, 반장 등 다양한 수납 가구를 원하는대로 조립할 수 있는 수납 가구 ‘커스텀’을 개발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항균 효과를 극대화했고 개인 맞춤형 가구에 대한 인기를 반영해 고객이 원하는 구성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출시했다.

‘커스텀’ 옷장의 도어에는 UV-ABD(Anti-Bacteria Dust) 기능성 마감재를 사용했다. UV-ABD는 수분이 존재할 수 없는 화학적 마감재로 곰팡이, 세균이 번식할 수 없는 환경으로 항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구 표면에 먼지가 달라붙지 않는 정전기 방지로 깨끗하고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에몬스 관계자는 “가구는 최근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인식이 어느 업종보다 높고 코로나19는 여기에 위생과 항바이러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크게 높였다. 앞으로도 꾸준히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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