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여고 문체부 장관기 12연패
서울 중앙여고 선수들이 문체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테니스대회 여고부 12연패를 달성한 뒤 코트에 앉아 우승 기쁨을 나누고 있다. 프리랜서 김도원 제공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서울 중앙여고가 여고부 테니스 최강임을 다시한번 보여줬다.

중앙여고는 13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5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여중고등테니스대회 여고부 단체전(5단 1복식 승부) 결승에서 경북 안동여고를 종합전적 4-0으로 물리치고 대회 12연패를 달성했다.

중앙여고는 이날 1, 2번 단식에서 장수하와 한형주가 안동여고 방예진과 정민교를 각각 8-1, 3번 단식에서 에이스 김은채는 정혜림을 8-4, 4번 단식에서 윤선우가 하선민을 8-1로 각각 이기는 등 압승을 거뒀다. 5번 단식에서는 안동여고 김은후가 중앙여고의 권지민에 6-3으로 앞선 가운데 중앙여고의 우승 확정으로 중단됐다.

중앙여고의 김은채는 “선배들의 무패 전통을 이어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 동료들이 자랑스럽다.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끝맺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여자중등부 결승에서는 부천GS가 이재아, 이하음, 최수영, 최민영의 활약에 힘입어 임사랑, 차연주가 버틴 최주연아카데미를 종합전적 3-2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날인 14일에는 오전 9시부터 김해스포크클럽과 양구중의 남자 중등부 단체전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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