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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과 비대면이 공존하는 스마트 세탁소 ‘청춘세탁‘.  제공 | 청세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친환경 세탁 스타트업 ‘청세’가 카이스트대학창업투자조합과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청세’는 세탁업계의 친환경 및 혁신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스타트업 ‘청세’는 세탁소의 새로운 혁신을 추구하는 O2O 친환경 세탁서비스 ‘청춘세탁’과 생활제품을 직접 연구·개발부터 제조생산, 판매, 납품까지 하는 생활용품 브랜드 ‘청춘생활’을 운영 중이다.

‘청춘세탁’은 지난해 4월 전주 에코시티를 기반으로 24시간 365일 친환경 세탁소를 개업해 1년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본사 서비스를 서울·수도권 지역 오프라인 매장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청세’만의 24시간 비대면 세탁시스템 및 친환경 세재를 통한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 세탁소로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소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한 오는 8월부터 ‘청세’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청춘세탁’은 친환경을 강점으로 앞세운다. 모든 세제를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제조·생산해 사용하고 있으며, 100% 친환경 워터클리닝 공법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워터클리닝은 기름을 사용하는 일반 세탁서비스의 드라이클리닝과 달리 오직 100% 물과 청세 자체 제조공장에서 생산한 친환경 특수 세제를 활용해 세탁하는 방식이다. 기름이 아닌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와 환경에 안전하며 기름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청세’는 안전성과 드라이클리닝 이상의 기술력도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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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에코시티를 기반으로 운영 중인 친환경 세탁소 ‘청춘세탁 전주에코점’.  제공 | 청세

이와 더불어 ‘청춘생활’은 최근 친환경 커머스 제품제조 공장을 증축했다. ‘청세’는 최근 전북 전주시 소재 약 3306m2(약 1000평) 부지의 제조공장으로 이전, 그동안의 매출이익을 공격적으로 투자해 스마트 제조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또한 생산 가능한 제품의 형태별·용량별 구분에 따른 다양성까지 확보했으며, 원부자재의 보관 공간 확보를 위해 체계적 분류와 보관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청세’는 위생적이고 청결한 생산 환경을 위해 제조공장에 위생용품 제조업 인증도 취득했다. 또한 생활 용품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기본적인 물로 식음용이 가능하는 물을 활용하고 있다. ‘청세’는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기태 청세 대표는 “인체와 환경에 유해함을 줄 수 있는 드라이클리닝 대체 솔루션 워터클리닝을 많은 고객들이 접해볼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집에서도 편하고 안전하게 홈 케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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