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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대공원 내 정자를 활용해 마련한 야외 무더위 쉼터. 제공=성남시

[성남=스포츠서울 좌승훈기자]경기 성남시는 공원과 탄천 15곳에 야외 무더위쉼터를 설치하고 다음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실내 무더위쉼터, 물안개 분사 장치, 물놀이장 운영이 2년째 중단된 가운데 시민에게 폭염을 피해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야외 무더위쉼터가 마련되는 공원은 희망대·위례·대원·자혜·여수울·중앙·율동·구미·나들이·화랑 등 10곳이며 정자, 파고라 등이 활용된다. 탄천 내 야외 무더위쉼터는 둔전·서현·정자·돌마·금곡교 아래 5곳 그늘진 곳에 설치한다.

시는 각 쉼터에 쿨스카프, 쿨토시, 부채, 얼음물을 비치한다. 쉼터별 관리자가 시민 누구나 폭염 대응 물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앞서 시는 지난달 신호 대기 중인 보행자가 뙤약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교차로 횡단보도, 교통섬 등 433곳에 그늘막 427개를 설치하고, 그늘나무 6주를 심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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