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대표 살라 "도쿄올림픽 출전위해 리버풀 압박하겠다"
    • 입력2021-06-24 03:54
    • 수정2021-06-24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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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 스카이캡
모하메드 살라 /스카이스포츠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 전문기자]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랭킹 2위(22골)에 오른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29)가 개막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소속팀 리버풀이 살라의 올림픽 차출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집트 축구협회장 아흐메드 메가헤드는 ”살라가 올림픽 출전을 원하며 48시간 내에 리버풀을 압박하겠다고 주장했다”고 강조했다. 살라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이집트 올림픽 대표팀 임시 명단에 23세 이상의 와일드 카드로 포함돼 있다.

메가헤드 회장은 “살라가 올림픽에 출전하는게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려운 건 사실이다. 그가 이집트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기로 했다. 우리는 살라의 올림픽 출전을 허락받기 위해 리버풀과 연락을 취했고, 수뇌부는 거절했다. 하지만 살라가 다시 요청할 것이다. 이틀안에 결정난다”고 밝혔다.

살라가 올림픽 출전을 간청하면서 리버풀은 입장이 난처해졌다. 올림픽은 7월 22일부터 시작돼 결승전까지 진출하게 될 경우 8월 7일까지 뛰어야 한다. 2021~22시즌 EPL 개막 1주일 전이다. 이렇게 될 경우 살라는 리버풀의 시즌 초반 일정을 소화할 수가 없다. 더욱이 살라는 내년 1월에 열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도 참가할 가능성이 높다. 리버풀은 핵심 공격수를 시즌 도중에 2번이나 잃게 되기에 이집트 축구협회의 요청을 거절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구단은 올림픽을 위해 선수를 보내줄 의무가 없다. 그러나 핵심 공격 자원인 살라가 계속해서 출전을 원한다면 팀 입장에서도 거절하기가 쉽지 않다. 구단은 핵심 선수와 사이가 틀어져서 좋을 게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살라와의 재계약 시기가 다가오고 있기도 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는 구단 FC 바르셀로나의 허락없이 올림픽에 출전해 조국 아르헨티나에 금메달을 바쳤으며, 이후 소속팀에서는 징계 조치도 없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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