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걸그룹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오케이 걸그룹의 조아영, 김지혜가 창작 주크박스 뮤지컬 ‘선물’로 연기에 도전한다.

‘선물’은 유레카 엔터테인먼트가 8월 대학로 원패스아트홀에서 선보이는 뮤지컬로 메인 프로듀서이자 대표인 김준하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해 극적인 재미를 더했으며, 현재 가뭄과도 같은 대학로 공연계에서 순수 창작극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며 한여름 사이다 같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특히 뮤지컬 ‘빨래’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혜진이와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인 가운데 오케이 걸그룹의 조아영, 김지혜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조아영은 과거 남자친구로 인해 가수로 데뷔해 잘나갔지만 점점 인기가 떨어져가는 현실을 느끼고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 하니를 맡았고 김지혜는 극 중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앞서 다양한 가수활동을 해왔건 조아영은 탄탄한 실력과 자신감으로 평소 해보고 싶었던 장르에 도전을 했고 반대로 경험이 많지 않은 김지혜는 이번 작품을 통해 한단계 성장을 꾀하고 있다. 특히 오케이 걸그룹에서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둘은 코로나19로 다소 힘든 대중문화공연과 지친 시민들에게 힘을 주고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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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 대표는 “어려운 시기지만, 움츠러들지 않고, 더욱 더 대중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트로트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약간은 생소할 수 있지만, 트로트 자체가 이미 우리 삶 속에 깊숙이 뿌리 잡은 만큼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웃고, 울다, 다시 웃으며 돌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공연이 되길 희망한다” 고 전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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