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1년여 만에 돌아온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생)’이 인기를 첫 방송부터 증명했다.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것뿐 아니라 tvN 역대 드라마 첫 방송 성적 중 최고를 기록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시청률은 전국 평균 10%(유료가구 기준), 순간 최고 12.4%를 찍기도 했다. 시즌1의 뜨거운 인기와 성원에 힘입어 시즌2로 이어진 ‘슬의생’은 지난 시즌의 재미를 안은 채 돌아왔다.

전날 첫 방송에서 일명 ‘99즈’로 불리는 의대 동기 5인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 등은 율제병원에서 평범한 일상과 치열한 병원 라이프를 시작했다. 5인의 우정은 더욱 두터워졌고 유쾌한 편안함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특히 지난 시즌 말미 정원과 겨울(신현빈 분)의 달콤한 연애가 시즌2에서 시작됐다. 반면 익준과 송화, 석형과 민하(안은진 분)의 러브라인은 다시 한 번 빗나갔다.

‘슬의생’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영된 tvN ‘간 떨어지는 동거’는 4.2%, JTBC ‘월간 집’은 2.3%의 시청률을 보였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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