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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GRS 제공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7일 1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백신 접종자가 빠르게 늘자 유통가에서도 백신접종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백신 마케팅’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롯데리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객들을 대상으로 국내 외식업계 최초 할인 이벤트를 운영한다. 롯데리아에서는 다음달 7일까지 전국 약 350개 직영점·가맹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코로나19 예방 접종 증명서를 매장 카운터에 제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인기 메뉴 5종을 약 30% 할인 할인 판매한다.

이번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객 대상 할인 이벤트는 롯데리아 한우불고기버거, 클래식치즈버거, 새우버거, 불고기버거, 데리버거 등 총 5종의 메뉴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백신 접종 확인을 위해 매장 카운터 주문으로만 가능하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객을 대상으로 기획한 이번 이벤트는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과 함께 코로나19로부터의 해방을 위한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백신 접종자에게 무료 좌석 제공 이벤트를 시작했다. 에어부산은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승객에게 국내선 내륙 노선의 앞좌석 또는 비상구 좌석을, 제주 노선에선 수하물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까지 내놓았다. 백신 접종자의 항공편 이용 독려를 위해 마련된 서비스로, 편당 선착순 5명에게만 제공된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대표 영화관 3사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함께 이겨내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백신 접종 증명서나 확인서를 소지한 관객에게 동반 1인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차 접종만 받아도 일반 관람료의 절반 미만 수준인 5000∼6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는 이달 30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 동안 코로나19 백신 1차 또는 2차 접종을 완료한 트렌비 고객은 사용 금액에 따라 최소 5만 원부터 최대 20만 원 총 3가지의 할인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트렌비 채널톡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전자예방접종증명서(COOV) 또는 지류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박경훈 트렌비 대표는 “조속히 모두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트렌비는 앞으로도 고객 소통 강화와 고객 중심의 쇼핑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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