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LG전 관전 온 김경문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 서울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내달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는 야구 대표팀 24인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서울 야구회관에서 대표팀에 승선하는 선수 24명을 발표했다. KBO는 지난 3월 19일부터 두 차례 기술위원회를 개최했고 이날 최종 명단을 확정지었다. KBO는 최종명단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통해 오는 18일 대한체육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처음 성인 대표팀에 포함된 투수는 최원준, 고영표, 박세웅, 이의리, 원태인, 김민우 등 6명이다. 이의리는 신인으로서 유일하게 대표팀에 승선했다. 야수 중에는 김혜성, 오재일, 최주환 등 3명이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13년 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강민호와 김현수도 다시 태극마크를 단다.

대표팀 선수들은 오는 19일 소집되며 코척돔에서 올림픽을 대비해 호흡을 맞춘다. 훈련과 평가전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다음은 2020 도쿄 올림픽 24인 명단.

투수: 원태인 박세웅 최원준 한현희 고영표 고우석 조상우 김민우 차우찬 이의리

포수: 양의지 강민호

내야수: 강백호 오재일 박민우 최주환 허경민 황재균 오지환 김혜성

외야수: 김현수 이정후 박해민 박건우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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