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허벅지로 수박 3통을 부숴버린 미국 여성 보디빌더의 모습이 화제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 및 UPI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여성 보디빌더 코트니 올슨(39)은 앞서 지난 5일 피트니스센터에서 두 허벅지 사이로 수박 3통을 연달아 7.63초 만에 깨트렸다.

올슨의 기록은 앞서 지난 2014년 6월 우크라이나 보디빌더 올가 리아시추크가 세운 여성부 최고 기록(14.65초)을 절반이나 앞당겼다. 또한 지난 2017년 6월 이란 운동선수 로홀라 도시만지아리가 세운 남성부 최고기록(10.88초)보다도 빨랐다.

올슨은 자신의 운동복 매장 점포 개설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과 같은 특이한 이벤트를 열었다. 그는 “(매장) 공간을 활용해 수박 깨기를 비롯한 많은 것을 젊은 여성들에게 가르치고 싶다. 여성이 역도처럼 도전적인 운동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올슨은 오는 8월 3일 ‘세계 수박의 날’을 맞아 수박 깨기 강의도 열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올슨의 기록 수립 현장에는 기네스월드레코드 관계자가 입회하지 않아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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