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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한국 공수 모두 스피드 겸비했다.”

사무엘 크와시 파빈 가나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김학범호’를 높게 평가하며 말했다.

파빈 감독은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평가전에서 1-3으로 패한 뒤 “한국은 좋은 팀이다. 스피드를 바탕으로 모든 공격 상황에서 득점 능력이 있다”며 “스트라이커(조규성) 뿐 아니라 두 명의 윙어(이승우 엄원상), 주장 완장을 단 중앙 수비수(이상민)가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주장이 공을 소유하면서 (경기를) 잘 하더라. 이들을 중심으로 팀을 만들면 올림픽 본선에서 잘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가나는 도쿄 올림픽 본선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아프리카 올림픽 예선에서 4위를 차지해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놓쳤다. 그러다가 최근 파빈 감독 체제에서 재도약을 노리는데, 앞서 5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는 0-6으로 패했다.

한국과는 이날 첫 대결을 시작으로 15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파빈 감독은 “우리는 팀을 만드는 과정이다. 경기를 하면할수록 경기력이 더 올라올 것이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일 것 같다”고 기대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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