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샘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이샘이 ‘문명특급’과 관련한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샘은 11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글을 남겼다.

이샘이 남긴 글은 SBS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과 관련한 것이다. 그는 “처음에 곡 결정 안했을 때 경리한테 관련 얘기만 듣고 같이 기뻐했고, 응원하는 마음이었어. 그런데 곡이 ‘돌스’로 결정된거라면 얘기하는 게 맞지 않아?”라고 했다. 이샘은 ‘돌스’로 활동했던 멤버였다.

이샘은 “이런 얘기할 만한 사람도 아니다 싶어 그냥 좋게 생각하고 좋게만 말하고 말았지 뭐. 말해봤자 뒤에서 상황 조종하는 사람이잖아. 그래서 그 관련된 건 말이 통하는 사람이랑 얘기했어”라며 특정인을 지칭해 말했다.

한편 이샘이 언급한 ‘문명특급’은 이날 ‘문명특급-컴눈명 스페셜’을 방송할 예정이다. ‘컴눈명’은 다시 컴백해도 눈감아줄 명곡이라는 의미로, 당시엔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아이돌의 명곡을 무대로 재현하는 프로젝트다. 나인뮤지스 또한 ‘컴눈명’의 라인업 그룹 중 하나로 올랐다.

purin@sportsseoul.com

◇다음은 이샘의 SNS 글 전문.

첨에 곡 결정 안 했을 때 경리한테 관련 얘기만 듣고 같이 기뻐했고 응원하는 마음이었어. 근데 곡이 돌스로 된 거라면 얘기하는 게 맞지 않아?

시덥잖은 농담하고 같이 최근까지 추억 얘기를 엄청 했으면서 그 부분은 쏙 빼고 얘기하고. 얘기하다가 그 부분 말하니까 무대 연습하고 있다고...그걸로 첨 들었네. 꼭 필요한 얘기는 일부러 절대 안하던 모습에서 사람 진짜 안 변했네 싶었다.

이런 얘기할 만한 사람도 아니다 싶어 그냥 좋게 생각하고 좋게만 말하고 말았지 뭐. 말해봤자 뒤에서 상황 조종하는 사람이잖아. 그래서 그 관련된 건 말이 통하는 사람이랑 얘기했어.

모델 때는 그렇게 언니라고 강조하고 그룹 때는 제일 많은 이미지 싫다고 같이 늙어가는 주제라며 언니라고 부르지 말라 그러던 사람아. 그러면서 이름은 또 못 부르게 하던..

지금 몇 줄 더 적었던 건 최소한의 도의는 지키자 싶어 지웠다. 그냥 어떤 사람인지 봐왔다만 또 한 번 확인하게 된 건데 이제 그만 확인하고 싶고 그러려고 해.

사진 | 이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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