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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와 대구과학대학교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DIMF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이장우, 이하 DIMF)이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와 9일 공연문화예술 분야 전문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대구과학대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 박정숙 사무국장, 대구과학대학교 박준 총장과 박지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로써 DIMF와 대구과학대학교는 뮤지컬을 중심으로 한 공연문화예술분야 전문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문화산업 발전 기여 및 상호 교류 증진에 함께 한다.

1960년 개교한 대구과학대학교는 배우 이성민(03학번), 배우 고수희(95학번) 등 스타를 배출해낸 38년 전통의 방송예술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부터 방송예술대학 내 학과개편을 통해 30명 정원의 뮤지컬연기과를 신설하고 공연예술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DIMF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 최초의 뮤지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DIMF 뮤지컬아카데미’를 도입해 올해로 7기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차세대 뮤지컬배우 발굴 프로젝트인 ‘DIMF 뮤지컬스타’를 통해 뮤지컬 인재를 발굴 및 육성 시스템을 구축했다.

DIMF와 대구과학대학교는 △뮤지컬 등 공연문화예술 분야 교육과정 개발·운영 △공연예술분야 인적·물적 인프라 공동 활용 △공연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의 상호 홍보 △현장실습 등 현장중심 교육 운영 등의 내용으로 MOU를 체결해 공연 예술 분야의 인재들을 길러내며 교육과 관련된 제반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교류를 이어간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뮤지컬도시 대구에서 뮤지컬을 전문으로 하는 학과가 계속해서 신설되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DIMF는 한국 뮤지컬의 미래가 될 이들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사업들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남다른 노하우와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이번 대구 과학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대구로 모여 뮤지컬배우를 향한 꿈을 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쓸 것” 이라 전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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