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방송인 이휘재 아내인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SNS를 열었다가 다시 비공개로 전환했다.


최근 문정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5개월 만에 복구했다. 하지만 이후 쏟아진 언론의 관심에 부담감을 느껴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1월 문정원은 구설수에 오르며 SNS를 닫았다. 층간 소음 문제 가해자로 지목된데 이어 장난감 값 32000원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른바 '먹튀 논란'까지 일어 거센 비난을 받은 것.


먼저 문정원은 이웃이 자신의 SNS에 층간 소음 고통을 토로하자 "죄송스럽다"고 하면서도 "저희도 방음 방진이 이렇게 안 되는 곳인 줄 몰랐다", "저번에 옆집 기침 소리도 들리신다고 하셔서 정말 아이들 웃는 소리조차 조용하라고 혼낼 때가 많다", "사과의 의미로 작은 정성이라도 준비해 가져다드리며 아이들도 함께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해도 마음이 풀리시지 않는 거 같아 속상하다"라며 사실상 변명에 가까운 입장을 내놔 날카로운 시선을 받았다.


그동안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휘재와 자녀가 집안에서 뛰어놀거나 야구를 하는 등의 모습을 공개한 바 있어 논란을 더했다. 이후 "변명에 가까운 댓글을 게재했다. 성숙하지 못한 대처 사과드린다. 주민분을 찾아뵙고 사과의 말씀드렸다. 현실적 해결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고 다시금 사과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또 일이 터지며 진퇴양난을 맞았다. 지난 2017년 놀이공원에서 아이들의 장난감 값을 지불하지 않고 떠났다는 폭로글이 떠돌기 시작한 것. "장난감 2개를 판매해 32000원이 나왔는데 (문정원이) 지금 지갑이 없다고 조금 있다가 온다고 하더니 밤까지 계속 기다려도 안 와서 내가 채웠다"는 한 누리꾼의 주장에, 문정원은 "그날 일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점도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스럽다"며 또 사과했다.


이후 유튜브 '문정원의 정원', SNS, 방송 활동 등을 전면 중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기 시작했던 바. 인성 논란은 곧 치명적인 이미지 타격인 만큼, 이전처럼 셀럽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문정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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