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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맥심이 2021년 6월호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 영웅과 대한민국 국군 장병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군대’편을 출간했다.

남성 잡지 맥심은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군인들이 가장 즐겨보는 잡지로, 국내에서는 ‘군대 잡지’, ‘군인 잡지’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맥심 한국판이 내놓은 217호 ‘군대’ 편은 표지부터 내지의 모든 기사를 군대 관련 기사로 꾸몄는데, 특히 표지 모델이 천안함 폭침으로 전사한 장병 46명을 추모하는 천안함 모자와 티셔츠를 입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잡지 서두 ‘편집장의 글’에서는 천안함 폭침으로 사망한 맥심 독자 고 안동엽 병장이 당시 천안함 이발병으로 근무할 당시 이야기를 소개하며, 천안함 생존자 전준영 씨와 함께 그를 회고하는 내용을 담았다. 맥심 이영비 편집장은 “고 안동엽 병장이 잡지에 출연까지 했던 맥심 독자였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예전 잡지를 뒤져 그 사진을 겨우 찾았다. 고인의 모친께서 아들의 생전 모습에 기뻐하셨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맥심 ‘군대’편에서는 전준영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함내에서 함께 생활한 천안함 전우들 이야기, 그날의 이야기, 이후 논란과 유가족, 생존자의 고통, 슬픔 등을 전해 들었다. 6월 말, 발매 예정인 7월호에서는 선배 군인 입장에서 전준영 씨가 대한민국 국군 장병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뒷이야기를 실을 예정이다.

한편, 맥심은 세계 각국의 6.25 해외 참전용사들을 찾아 이야기를 듣고 사진을 찍어 액자를 선물하는 ‘라미 작가’를 만나 현대의 우리가 이들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를 들었다. 머나먼 타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수많은 해외 참전용사들의 전쟁 전후 인생 이야기와 그들이 한국전쟁에 느끼는 자부심,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함께 담았다.

맥심은 6월호 ‘군대’편을 통해 “당신의 복무에 감사합니다”, “Freedom is not Free(자유에는 대가가 따른다)” 등의 메시지를 전하며, 현재 군 복무 중인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명예롭고 건강하게 제대하기를 응원한다. 또한 맥심은 “청춘을 희생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낸 명예로운 군복무에 대한 감사와 보답, 나라가 안 한다면 맥심이 하겠다.”라며 군복무를 만기 전역한 용사들에게 무료 구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군통령 스타들의 감사 편지, 2030 남성 마음 대변하는 ‘개수작TV’ 여명숙, 여군 특전사 출신 인기 유튜버 ‘은하 캠핑’ 등이 출연하고 맥심의 소속 모델인 미스맥심들 또한 군대 특집 화보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국군장병에 대한 감사의 응원 릴레이를 펼쳤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제공 | 맥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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