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반젠트
페이지 반젠트 사진출처 | 페이지 반젠트 SNS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미녀파이터 페이지 반젠트(27)가 BKFC(Bare Knuckle Fighting Championship)첫 승을 노린다. 확률도 높다. BKFC는 최근 반젠트가 오는 7월 24일(한국시간) 열리는 BKFC 19에서 레이첼 오스토비치(30)와 맞대결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결은 두 선수간의 리매치 대결이다. 2019년 UFC에서 벌어진 첫 번째 대결에서는 반젠트가 암바에 의한 서브미션으로 승리했다. 반제트로서는 리매치이기도하지만 BKFC에서 첫 승을 올려야하는 대결이기도 하다. 반젠트는 지난해까지 UFC에서 뛰다 올해 BKFC로 이적했다.

지난 2월에 열린 ‘BKFC : Knucklemania’에서 브리튼 하트에게 판정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반젠트는 특유의 밝고 명랑한 캐릭터를 발휘하며 자신의 SNS를 통해 ‘더 거칠게, 더 빠르게, 더 강하게’라는 글을 게시, 이번 대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섹시 콘셉트의 의상을 입은 사진을 올리며 팬들에게 변함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반젠트는 BKFC와 4개 경기를 소화하는 조건으로 100만달러(약 13억원)의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격투기 선수가 파이트머니가 아닌 계약금으로 100만달러는 받는 것은 드문 일로 BKFC가 반젠트에게 얼마나 공을 들이고 기대치가 높은 지를 반영하고 있다.

반젠트는 격투기 실력은 물론이고 타고난 끼와 재능으로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미국의 인기예능프로그램인 ‘Dancing with the Stars’에 출연하기도 했다. 팔로워만 300만명을 헤아리고 있는 반젠트에게 이번 경기는 자신의 가치를 입증함은 물론, BKFC에게 승리를 선사할 좋은 기회이다. 반젠트의 MMA 전적은 8승 6패, 오스토비치의 전적은 4승 6패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페이지 반젠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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