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3경기연속 패전, 삼진 1개로 최소 타이
    • 입력2021-05-31 08:11
    • 수정2021-05-3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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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inals Diamondbacks Baseball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 김광현이 31일(한국 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투구하고 있다. 피닉스(애리조나)|AP연합뉴스
[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3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31일(한국 시간) 애리조나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9안타 1홈런 1볼넷 1삼진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4월24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6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1승3패 평균자책점 3.65가 됐다.

NL 서부 최하위 애리조나는 이날 경기 전까지 13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져 승리투수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볼의 위력이 없어 버티질 못했다. 물론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실트 감독은 연전을 치르면서 테이블 세터 토미 에드먼과 중심타선의 놀란 아레나도,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에게 휴식을 줘 공격력이 다소 약해진 점은 있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베스트 라인업이 아니었으나 딜란 카슨의 선제 홈런 등으로 선취 2점을 뽑았다.

앤드류 키즈너와 배터리를 이룬 김광현은 2회 초 2-0으로 앞서며 팀이 주도권을 쥔 경기를 지키지 못했다. 3회 애리조나에서 타율이 가장 높은 케이텔 마테이에게 2-2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딱 하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는 깊숙한 좌중월 타구였다. 4회에도 2사 2,3루서 또 다시 마테이에게 적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내주고 2-4로 역전당했다. 세인트루이스가 최근 4연승을 하는 동안 리드를 빼앗긴 것은 4회 40이닝 만에 처음이었다.

볼의 위력이 없었던 것은 피안타와 삼진에서 드러난다. 9안타 가운데 3개가 홈런, 3루타, 2루타다. 강한 타구들이다. 삼진은 고작 1개다. 올 시즌 최소 삼진이다. 지난해 선발로 돌아선 뒤 8월18일 시카고 컵스전 3.2이닝 삼진 1개로 최소 타이 기록이다. 4회 무사 2,3루서 8번 타자 팀 로카스트로를 슬라이더로 낚은 게 전부다. 92개의 볼을 던지는 동안 애리조나 타자를 헛스윙으로 압도한 게 5차례에 불과하다. 제구는 괜찮았다. 93개 피칭에 스트라이크가 63개로 68.4%의 비율을 보였다. 지난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때는 6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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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팀 로카스트로가 6회 유격수 땅볼 때 런다운에 걸린 뒤 홈을 파고 들다가 아웃되고 있다. 피닉스(애리조나)|AP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전담방송 짐 에드먼즈 해설자는 “좌우 타자들의 바깥쪽 코스를 공략해야 하는데 볼이 가운데로 몰렸다. 왼타자와 대결 때 몸쪽볼을 던지고 바깥쪽 코스로 유도하는 과정이 아쉬웠다. 투구패턴이 애리조나 타자들에게 익숙해졌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이 이를 놓칠 리 없다”고 설명했다. 제구가 흔들리지 않았으면서도 장타 3개를 포함해 9개의 안타를 허용한 게 바로 로케이션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구속은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 포심 패스트볼이 평균 구속은 89마일대(143km)를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 김광현이 물러난 뒤 불펜진도 5실점(3자책점)해 2-9로 패했다. 애리조나는 13연패를 끝냈고, 세인트루이스는 4연승에서 멈췄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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