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겅시청 국무총리기 남자일반부 우승

문경시청 국무총리기 여자단체전 우승
문경시청 남녀팀(위, 아래) 선수들이 21일 제57회 국무총리기 소프트테니스대회 남녀일반부 단체전에서 동반 2연패를 달성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맨 오른쪽이 주인식 감독.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국내 정구 강호 문경시청이 7개 종목 중 4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단체전은 동반 2연패까지 달성했다. 제57회 국무총리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다.

21일 충북 옥천군 중앙공원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일반부 단체전(3복식 2선승제) 결승. 문경시청은 대구 달성군청을 2-0으로 물리치고 2년 연속 이 대회 패권을 차지했다. 전지헌-김범준이 이수열-김종윤을 5-1로 누른 데 이어, 김재복-김형준이 윤형욱-김현수를 5-3으로 제압하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도 문경시청은 경기도 안성시청을 2-0으로 제치고 역시 대회 2연패를 이뤘다. 이지선-황보민이 김연화-연혜인을 5-1, 송지연-박다솜은 이현정-김여진을 5-2로 각각 눌렀다. 문경시청은 전날 남녀 일반부 복식에서도 전지헌-김범준, 이지선-황보민이 각각 우승한 바 있다.

문경시청은 주인식 감독 아래 남자팀은 김은수 코치, 여자팀은 김희수 코치가 이끌고 있다. 주인식 감독은 “올해 회장기 대회와 실업연맹전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단체전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엔 한번 해보자고 독려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며 “남녀단체전 동반 2연패라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민 국무총리기 남자일반부 단식 우승

김민주 국무총리기 여자일반부 단식 우승
남녀일반부 단식에서 우승한 김태민(위·수원시청)과 김민주(대구은행).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남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는 김태민(수원시청)이 같은 팀 선배로 세계챔피언인 ‘코트의 좀비’ 김진웅을 4-1로 제치고 대회 4연패의 쾌거를 달성했다. 여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는 김민주(대구은행)가 이민선(NH농협은행)을 4-3으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혼합복식에서는 박규철(달성군청)-임지수(충남개발공사)가 정상에 올랐다. kkm100@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