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16R MVP 송시우
인천 송시우.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광주FC를 상대로 역전포를 가동한 ‘시우타임’ 송시우(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1 1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송시우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44분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왼발 결승포를 터뜨리며 2-1 신승을 이끌었다. 송시우는 주로 조커로 투입돼 극적인 득점을 자주 해내며 ‘시우타임’이라는 애칭을 안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이에 걸맞은 골로 홈 팬을 열광하게 했다.

인천은 16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매치는 1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전이었다. 상위권 경쟁을 펼치는 2위 울산과 3위 수원은 이날 팽팽한 승부를 펼치며 1-1로 비겼다.

K리그2 12R MVP 김동진
경남 김동진.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 12라운드 MVP는 경남FC 김동진이다. 그는 1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6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폭우가 쏟아지는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을 따낸 경남은 1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12라운드 베스트매치는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대전하나시티즌전. 양 팀은 90분 공방전 끝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