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자타공인 국내최고 킥복서 ‘싸이코핏불’ 진시준의 프로복싱 데뷔전이 오는 6월 26일 열린다.


최근 헤비히터 프로모션과 프로복싱 매니지먼트 계약을 전격 체결, 격투계에 화제를 몰고 온 진시준은 6월 26일(토) 오후 4시에 파주 야외 특설링에서 벌어지는 스타골든글러브 NO.26 이벤트에서 6라운드 경기로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진시준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끝없이 도전하는 스타일의 선수로 킥복싱 선수시절 고급기량 습득을 위해 국내 최초로 태국인 트레이너를 자비로 한국에 영입한 일화가 있다. 에이전트의 도움 없이 스스로 글로리 킥복싱과 계약하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MTK MMA 글로벌, 헤비히터 프로모션 계약까지 아직 젊은 나이지만 그의 이력은 화려하며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지 많은 팬들은 흥미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


또한 진시준은 트래쉬토킹이 난무한 격투계에서 겸손한 인성으로 많은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체육관에 오시는 관원분들 역시 다른 분야에서 강자들이 많기때문에 격투 좀 한다고 우쭐해서는 절대 안된다“며,”항상 자신을 낮추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비히터 관계자는 “최근 국내 프로복싱에서 보지 못한 수준 높은 액션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헤비히터 프로모션 소속으로 라스베가스에서 제프 메이웨더와 훈련 중인 2승 무패 2KO의 유망주 로빈 ‘장의사’ 엘리스 주니어의 다음 경기는 5월 21일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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