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로켓펀치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그룹 로켓펀치(Rocket Punch)가 ‘뉴트로 요정’으로 돌아왔다.

그룹 로켓펀치(다현, 쥬리, 윤경, 연희, 소희, 수윤)가 17일 첫 번째 싱글 ‘링링(Ring Ring)’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첫 번째 싱글 ‘링링(Ring Ring)’은 ‘새로움’이라는 뜻의 ‘뉴(NEW)’와 ‘복고’라는 뜻의 ‘레트로(RETRO)’를 합친 신조어 ‘뉴트로(NEWTRO)’ 콘셉트가 돋보이는 앨범으로,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로켓펀치의 매력이 가득 담겼다.

‘링링’은 로켓펀치의 새로운 도전이 담겨있는 앨범이다. 컴백을 앞두고 만난 멤버들은 약 8개월간의 공백기를 거치고 발매하는 앨범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수윤은 “더 잘 하는 모습,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로켓펀치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활동이 될 거 같아 저희도 기대가 크다”고 했고 소희는 “지금까지 해온 음악과 다른 느낌이어서 켓치(팬클럽)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쥬리는 “켓치들이 ‘우와 로켓펀치가 성장했구나’라고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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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로켓펀치 연희. 2021.04.28.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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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로켓펀치 윤경. 2021.04.28.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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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로켓펀치 쥬리. 2021.04.28.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타이틀곡 ‘링링(Ring Ring)’은 ‘두 사람 중 먼저 내 전화를 울리는 사람에게 가겠다’라는 통통 튀고 위트 있는 가사가 특징이며, 상대방에게 당당한 사랑을 표현하는 로켓펀치의 자신감이 돋보인다. 특히 신스웨이브 장르에 80년대 신스 팝 스타일을 혼합한 멜로디는 듣는 이들로 하여금 강한 중독성을 맛보게 한다. 연희는 “한번 슬쩍 봐도 따라할 수 있는 포인트 안무들이 많다. 레트로 시대를 살지 않았던 멤버들이 뉴트로로 새롭게 재해석한 음악과 컨셉트들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뉴트로 컨셉트에 맞게 스타일링 역시 다채로워졌다. 80년대 아메리칸 레트로 스타일을 완벽 재현한 로켓펀치 멤버들은 눈에 띄게 성숙해진 비주얼을 뽐내며 시선을 끌었다. 특히 윤경과 소희는 데뷔 후 처음으로 각각 단발과 긴 금발에 도전했다. 연희는 “소희의 변신이 제일 새로웠다. 금발로 소녀소녀한 이미지가 배가 되고 더 화사해보인다”고 칭찬했고, 다현은 “윤경 언니가 이번 뉴트로 컨셉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거 같다. 예전에 KBS2 ‘뮤직뱅크’에서 원더걸스 선배님의 ‘노바디’를 커버했는데 그때도 가장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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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로켓펀치 다현. 2021.04.28.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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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로켓펀치 수윤. 2021.04.28.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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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로켓펀치 소희. 2021.04.28.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지루한 세상에 날리는 신선한 한 방의 펀치’라는 이름을 담아 2019년 가요계에 출격했다. 로켓펀치는 인피니트 러블리즈를 탄생시킨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5년 만에 내놓은 신예 걸그룹으로 주목 받았다. 연희는 “초반에는 소속사 선배님들께 누가 되지 않을까 부담감도 있었다. 그래도 그 부담감이 좋은 방향으로 발현된 거 같다. 더 연습을 열심히 해서 지금은 저희만의 방법이나 길을 찾은 거 같다. 물론 여전히 부담은 있지만 계속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팬들과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했다. 특히 일본인 멤버 쥬리는 해외 팬들과 만나기 어려운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하며 “‘같이’라는 전제가 소중하다고 느낀다. 팬들과 함께한다는게 얼마나 특별한지를 알게된 시간인 거같다”며 “팬들을 언젠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열심히 연습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켓치들도 우리를 믿어주면 좋겠다”고 애틋한 팬사랑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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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로켓펀치(연희,윤경,쥬리,다현,소희,수윤). 2021.04.28.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끝으로 로켓펀치 멤버들은 이번 ‘링링’ 무대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와 힘을 주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반응에 대해 소희는 “‘로켓펀치는 다 잘어울린다’ ‘무슨 콘셉트를 하든 찰떡이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수윤은 “실력적으로도 많이 성장하고 여유로워졌구나, 저희가 무대에서 즐기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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