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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왼쪽)이 1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전에서 이닝을 마치며 팀 동료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하이프이브를 하고 있다. 샌다이에이고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명품 수비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샌디에이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김하성은 8번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경기 후반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출루에 성공하지 못한 김하성은 3연속경기 출루를 마감했고, 타율도 0.195로 떨어졌다.

김하성의 명품 수비는 3회 처음 나왔다. 1사 만루 실점위기에서 상대 4번타자 놀란 아레나도가 2루 땅볼을 때렸다. 김하성은 재빠르게 2루 베이스커버에 들어갔고 공을 건네받아 아웃카운트를 올린 뒤 1루로 송구를 던졌다. 김하성의 호수비에 아레나도까지 아웃처리돼 위기를 넘긴 샌디에이고다.

6회에는 상대 추격 의지를 꺾는 호수비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1사 1,2루에서 토미 에드먼의 땅볼을 잡아 직접 2루 베이스를 찍고 1루에 송구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김하성의 플레이에 관중들도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호수비로 팀의 리드를 지킨 김하성은 7회말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올렸다. 이후 세인트루이스가 추격에 나서 김하성의 타점이 샌디에이고에게 매우 중요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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