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모범택시' 이제훈과 이솜이 같은 살인 사건을 파헤치게 됐다.


14일 방송된 SBS드라마 '모범택시'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와 강하나(이솜 분)가 동맹한 모습이 그려졌다.


강하나는 장성철(김의성 분) 거주지에서 김도기가 모범택시를 끌고 오는 걸 발견, 이를 사진으로 남겼다. 그리고 김도기, 안고은(표예진 분) 등 무지개 운수 일원들의 신원조회서를 살펴봤다.


그리고 다음날 조진우(유승목 분)에게 장성철의 집을 압수수색하겠다고 보고했다. 강하나는 범죄자 조도철(조현우 분)이 사라진 날 현장에 있던 모범택시를 언급하며 "차주는 장성철 부친인데, 어제 관련 차가 장성철 집으로 들어가는 걸 목격했다"고 말했다. 또 "실종된 사람들을 찾으려고 한다. 살해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고, 조진우는 이를 허락했다.


하지만 강하나는 수색으로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 그 시각 무지개 운수 일원들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었다. 장성철은 "모범택시를 보고 실종자들을 납치한 걸 눈치챈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하나는 김도기를 따로 만나 "왜 범죄자들을 납치하는 거냐"며 조도철의 행방을 물었다. 김도기는 "범법자인데 왜 안 잡습니까. 그놈한테 구형된 게 10년인데 그것도 제대로 살고 나오지 않았다"라며 분노했다. 강하나는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그러냐"라면서도 "당신처럼 범죄로 가족을 잃은 사람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라며 김도기의 아픈 곳을 찔렀고 김도기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조진우가 파랑새 재단에 시신 없는 살인사건을 파헤치자고 이야기하면서, 무지개 히어로즈와 강하나는 함께 이 사건을 파헤치게 됐다. 의뢰인이 지목한 피의자는 구비서(이호철 분)로, 김도기는 적지 않게 놀랐다. 구비서는 낙원신용정보 백성미(차지연 분)의 비서로 김도기도 아는 자였다.


구비서는 강하나에게 "증거가 없잖아"라며 자신이 법망을 피할 수 있음을 내비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증거 부족으로 출소했다. 강하나는 구비서 부하를 이용해, 구비서가 어떻게 살인을 저지른 건지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내막을 알아내게 했다.


이 부하는 원하는 답을 듣는 데는 성공했지만, 강하나와 결탁했다는 걸 구비서에게 들키고 말았다. 강하나는 위기를 감지해 왕수사관(이유준 분)과 함께 현장을 찾았는데, 왕수사관은 구비서 측의 공격에 사망했다.


한편 '모범택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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