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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 KBS 라디오 쿨FM(수도권 89.1MHz)이 라디오계의 새로운 강자로 도약했다.

KBS 라디오 쿨 FM은 톱 20위 프로그램에 4개의 프로그램이 진입하는가 하면 13~59세 점유청취율에서 2위를 기록하며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KBS 라디오 쿨FM(수도권 89.1MHz)이 전체 라디오 채널 중 청취율 2위를 기록했다. 한국리서치 2021년 2라운드 라디오 점유청취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KBS 쿨FM은 SBS 파워FM(24.6%)에 이어 TBS FM과 공동 2위(14.3%)를 차지했다. 더구나 전체 라디오 청취율 Top 20에 ‘조우종의 FM대행진’, ‘이현우의 음악앨범’, ‘박명수의 라디오쇼’,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 등 4개 프로그램을, 주말 Top20에 무려 5개 프로그램을 진입시켰다.

특히, 13~59세 청취자층에서는 KBS 쿨FM이 단독 2위를 기록해 미래 라디오 청취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Day6의 키스더라디오’ 등의 신설을 통해 10대 청취층의 신규 유입이 늘어나면서 10대 점유청취율이 전체 라디오 중에서 1위(36.1%)를 차지했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KBS 라디오 쿨FM(수도권 89.1MHz)은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단일 라디오 방송 채널로는 대한민국 최초의 기록이며, 유튜브 등 디지털 영향력 확대가 지상파 라디오 청취층 확장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보해 이번 청취율 조사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판단된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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