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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배우 원기준이 둘째 딸을 얻어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원기준은 14일 여러 매체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득녀 소식을 전했다. 원기준의 아내가 13일 오전 11시 45분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3.3kg의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제 막 태어났는데도 너무 예쁘고 계속 눈 앞에서 아른거린다”며 “정말 원했던 딸을 가지게 됐는데 출산하자마자 뭔가 말할 수 없는 감정이 들었다”고 딸을 품에 안은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딸의 태명이 마리아라며, 작년에 마마무 화사가 부른 ‘마리아’에 한창 꽂혀 따라부르던 아들의 뜻에 따라 태명을 마리아라고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3년 결혼한 원기준은 2015년 첫 아들 지후군 낳았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본색’에 아들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 명지대 미래교육원에서 강의하고 있고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해왔다.

한편, 원기준은 1994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 MBC ‘주몽’의 영포왕자 역으로 널리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진주 귀걸이’, ‘식객’, ‘멈출 수 없어’, ‘두근두근 달콤’, ‘모두 다 김치’, ‘언제나 봄날’, ‘강남 스캔들’, ‘찬란한 인생’, 영화 ‘놈이 온다’ ‘꼭두각시’ 등에서 개성넘치는 연기를 펼쳤고 연극 ‘오! 캐롤’, ‘스페셜 라이어’ 등으로 관객과 호흡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원기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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