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푸조 3008 SUV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푸조가 3008 SUV의 부분 변경 모델인 ‘뉴 푸조 3008 SUV’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푸조 3008 SUV는 2016년 글로벌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국내에서도 2017년 4월 첫 출시부터 올해 3월까지 누적 판매량 5820대를 달성하는 등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40.8%를 차지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또 SUV로는 사상 최초로 2017 제네바 모터쇼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전 세계 63개 이상의 어워드를 수상하며 그 가치를 입증했다.

뉴 푸조 3008 SUV는 푸조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더욱 강렬하고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변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다. 차체 및 헤드램프와의 연결성을 강조한 일체형 프레임리스 그릴은 유려하면서도 품격 있는 SUV의 스타일을 완성한다.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새로운 푸조의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을 적용했고 안개등을 포함한 새로운 디자인의 풀 LED 헤드램프를 탑재했다. 보닛 중앙에는 ‘3008’ 엠블럼을 추가했다. 사자의 발톱 자국을 형상화 한 3D LED 리어 램프는 보다 입체적인 형태로 변화했다. 스모키 글라스로 마감해 모던하고 우아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푸조

아이-콕핏(i-Cockpit®) 인테리어의 기능성과 고급스러움은 그대로 유지했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더블 플랫 스티어링 휠, 12.3인치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8인치 터치스크린, 항공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토글 스위치 등이 조화를 이룬다. 고급 알칸타라 시트는 스티치 패턴을 세련되고 모던한 형태로 변경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은 자율주행 레벨2 수준으로 더욱 강화했다.

뉴 푸조 3008 SUV는 강화된 유로6d 기준을 충족하는 1.5리터 BlueHDi 엔진을 탑재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8g/㎞로 기존보다 12.6% 개선됐다. 질소산화물 배출량 역시 강화된 기준을 충족한다. 공인 연비는 복합 15.8㎞/ℓ(도심 14.5㎞/ℓ, 고속17.8㎞/ℓ)로 이전 모델(복합 14㎞/ℓ) 대비 12.6% 향상돼 동급 최고 수준의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최고출력은 131마력(3750rpm), 최대토크 30.61㎏·m(1750rpm)이며 EAT8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푸조는 뉴 푸조 3008 SUV를 시작으로 트림 체계를 개편한다. 기존 ‘알뤼르’, ‘GT’ 트림은 그대로 유지하고 ‘GT라인’ 트림은 삭제한 대신 최상위 트림인 ‘GT 팩’을 새롭게 추가했다. 뉴 푸조 3008 SUV는 ‘GT’ 단일 트림으로 출시한 뒤 향후 알뤼르와 GT 팩을 출시한다.

푸조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뉴 푸조 3008 SUV는 강렬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변경과 자율 주행 레벨 2단 계 수준의 첨단 주행 보조 기능 추가,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 충족을 위한 엔진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큰 폭의 상품성 향상을 거쳤다”며 “그간 푸조 3008 SUV는 차별화된 가치를 판매량을 통해 입증 받았으며 앞으로도 푸조 브랜드의 고급화 전략에서 중추적인 구실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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