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며 민간임대 아파트가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임대차 3법 시행의 여파로 지방도 전셋값이 크게 오르고 매물도 품귀현상을 보이자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민간임대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최근 청약에 나섰던 민간임대 아파트들의 청약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9월 충북 청주에서 공급한 ‘KTX 오송역 대광로제비앙’은 평균 69:1의 경쟁률을, 지난해 11월 전남 순천시에서 선보인 ‘순천 대광로제비앙 리버 팰리스’ 역시 평균 94:1이라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한 84㎡, 69㎡, 59㎡ 타입 총 444세대로 공급된 ‘온천 삼일파라뷰 시그니처’는 84㎡ 타입에서 가장 치열한 최고 경쟁률 772:1을 기록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민간임대 아파트는 청약통장 보유 여부나 소득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취득세나 재산세 등의 세금 납부 의무도 없어 전국청약과 전매가 가능한 단지들은 청약경쟁률과 더불어 프리미엄 가치도 올라가고 있다.


또한 중심 입지에 민간 건설사가 시공해 분양아파트 수준의 상품성도 강점으로 꼽혀 ‘로또 청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특히 젊은 수요층은 과도한 대출 규제 등으로 당장 주택을 매입할 수 없는 데다 청약을 넣기에도 가점이 부족하기 때문에 민간임대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5월 신규 분양 현장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안중역세권을 누리는 ‘안중역 지엔하임 스테이’, 영암군 삼호읍이 기다려온 신축 민간임대 ‘삼호 고운라피네 더 퍼스트’ 민간임대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지상 12층·25층, 10개 동에 전용 59, 84㎡ 총 834세대로 구성되는 ‘안중역 지엔하임 스테이’는 2022년 개통하는 안중역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리는 단지로 차후 빠른 미래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임대보증금 100%를 보증하는 올 전세형 민간임대 아파트 ‘삼호 고운라피네 더 퍼스트’는 지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84㎡, 74㎡ 타입으로 구성된다. 최근 조선업 호황으로 인근에 근무하는 현대삼호중공업 근로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주거지라는 점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 모두에게 매력적인 단지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에서 높아지는 매매가에 따라 전세 및 월세도 상승하고 있어 주택 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삼호 고운라피네 더 퍼스트’는 영암군 삼호읍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라는 점에서 희소가치를 지닌 곳으로, 주거부담을 확 줄일 수 있는 임대아파트로 지역 뿐 아니라 투자를 위한 전국 수요까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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