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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UFC의 ‘여제’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33, 키르키즈스탄)가 건강함과 섹시함으로 전세계 남성팬들을 매료시켰다.

셰브첸코는 지난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MMA로 다져진 탄탄한 라인의 비키니 사진을 게시하며 매력을 뽐냈다.

셰브첸코는 또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수영복 특집판을 장식하게 돼 영광이다. 유명 여성스포츠 선수들과 나란히 하게 돼 너무 기쁘다”는 글도 게시했다.

이번 사진은 세계적인 스포츠 잡지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매년 한 번씩 발행하는 수영복 특집판에 수록된 사진으로 셰브첸코는 MMA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셰브첸코 외에도 각 분야에서 스포츠를 선도하는 여성 선수들이 화보에 참여했다.

MMA 분야에서는 2016년 UFC 전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가 수영복 특집판에 처음으로 모습을 나타냈다. 게다가 커버까지 장식해 높은 인기도를 과시했었다. 2019년에는 화려한 미모와 끼로 정평이 높은 페이지 반젠트가 매력을 뽐냈다.

셰브첸코는 MMA 선수로는 세 번째로 수영복 특집판을 장식하는 선수가 됐다. 키르키즈스탄 출신인 셰브첸코는 격투기 실력 외에 뛰어난 용모와 활기 넘치는 건강미로 그동안 자신의 SNS에 노출 수위가 다소 높은 사진을 종종 게시해 화제를 일으키곤 했다.

현 플라이급 챔피언인 셰브첸코는 지난달 25일 열린 UFC 261에 출전해 제시카 안드라데를 2라운드에 KO승, 5차 방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팬들은 셰브첸코의 유일한 적수로 밴텀급과 페더급 챔프 벨트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아만다 누네스(32)를 꼽고 있다.

이미 셰브첸코와 누네스는 이전에 두 차례 대결을 벌여 모두 누네스가 판정승했다. 하지만 두 번째 대결은 셰브첸코가 이겼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박빙의 대결을 벌였다. 결과도 스필릿 판정으로 나오는 등 누네스가 가까스로 이겼다.

셰브첸코는 누네스에게 패배한 이후 플라이급 챔피언 벨트를 찼다. 이후 5차례의 방어전을 압도적인 승리로 이끌며 누네스와 함께 UFC 여성 파이터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대망의 3차전은 주최측인 UFC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반드시 성사될 매치로 여겨지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발렌티나 세브첸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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