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고은아가 18년 지기 절친의 결혼 뒤 부러워하면서도 술을 포기하지 못했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절친의 결혼식 중 눈물 보인 고은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성 못지않게 털털함을 자랑하는 고은아는 어느 때보다 멋을 힘껏 부렸다. 고은아는 비듬이 떨어질 정도로 씻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미용실에서 탈바꿈했다. 일반인 방효진에서 연예인으로 변신한 고은아는 절친의 결혼식에서 눈물을 흘렸다.

앞서 친언니의 결혼식에서 눈물 흘리는 등 민폐를 보였던 고은아는 절친의 결혼식에서도 축사를 맡아 눈물을 보였다. 다만 큰 무리 없이 친구의 결혼을 축하했다.

고은아는 특히 절친의 부케를 받았다. 결혼식 뒤 친언니와 대화한 고은아는 친구의 모습에 부러워했다.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가 있는 것에 부러워한 것.

고은아의 친언니는 동생의 외모부터 가정적인 면을 칭찬했다. 다만 한 가지 흠으로 술 좋아하는 것을 지적했다. 고은아는 “그것 때문에 내 좋은 점이 안 보이는 것 같아”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자 고은아의 친언니는 ‘술과 결혼’을 택일하라고 제시했다. 이에 고은아는 잠시 고민하더니 “나 결혼 안 할래”라며 ‘술’을 택했다. 그는 이어 “술 마시면서 신나게 놀고 남자친구 만날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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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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