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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5.3~6)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3원 오른 ℓ당 1534.3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꾸준히 오른 국내 휘발유 가격은 4월 둘째 주부터 3주 동안 감소세를 보이다 소폭 상승했다.

최고가 지역인 제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2원 떨어진 ℓ당 1619.2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3원 하락한 1510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휘발유 평균가격은 알뜰주유소가 ℓ당 1508.7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가장 높은 1541.1원을 나타냈다.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17.1원 감소한 ℓ당 1440.7원, 경유는 10.8원 내린 1222.5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고용지표 개선, 미국·중국 석유 수요 개선 기대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전주대비 2.4달러 오른 배럴당 66.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5달러 상승한 75.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4달러 오른 73달러로 나타났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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