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장' 이혜정 "남편 외도, 화해는 했지만 용서는 NO"(종합)
    • 입력2021-05-06 23:50
    • 수정2021-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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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수미산장' 요리연구가 이혜정, 개그우먼 홍윤화가 인생 이야기를 털어놨다.


6일 방송된 KBS2, SKY 예능 프로그램 '수미산장'에는 이혜정, 홍윤화가 출연했다.

이혜정은 최근 12kg를 감량한 것에 대해 "다이어트는 작년 8월 1일부터 시작했다. 탄수화물을 먹지 않았고, 전도 밀가루 걷어내고 채소만 먹었다. 고기는 아침과 낮에 80g을 먹었다. 이렇게 했더니 3개월 만에 6kg가 빠졌다"라고 말했다.


감량한 계기에 대해서는 건강이 염려되서였다고 했다. 그는 "건강검진을 했더니 당뇨 초기 단계였다. 아버지가 당뇨로 돌아가셔서 다이어트를 해야겠다 싶었다. 또 아들이 '엄마 편찮으면 난 보살피지 못한다'고 해서 그 말에 화가 나더라"라고 설명했다.


'수미산장' 멤버들은 이혜정, 홍윤화와 함께 돼지고기 수육, 잡채, 인삼 양념구이, 인삼 불고기 말이 등을 요리해 한상 가득 차렸다.


홍윤화, 김민기는 9년 열애 끝 결혼에 골인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다. 홍윤화는 결혼이 늦어졌던 이유에 대해 원래 비혼주의자였다고 밝혔다. 그는 "집에 빚이 많았고 사정이 힘들었다. 제가 가장이었다. 제 짐을 함께 지는 게 싫었다"고 말했다. 이어 "빚이 있다는 걸 남편이 알고 갚아준다고 하더라. 결혼해서 같이 갚자고 해서 너무 고마워서 울었다"라고 밝혀 감동에 젖게 했다.


또 "연애 시절,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남편이 상주를 해주기도 했다. 장례 기간에 남편 생일이어서 그날은 오지 말라고 했는데 가족이 더 중요하고 말해줘서 너무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이혜정은 자신의 요리 솜씨는 외할머니를 닮은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결혼은 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이른 나이에 간 것이라고 전했다. 이혜정은 "어머니가 남편을 맘에 들어 했고, 저한테 '너는 인물도 학벌도 없으니 나이가 어릴 때 시집가야 한다'고 했다. 스물넷에 떠밀리듯 결혼했다"라고 떠올렸다.


이렇게 다소 직설적인 어머니와 달리 아버지는 늘 격려와 용기를 주는 존재였다. 이혜정은 "아버지는 늘 '네 요리가 제일 맛있다'라고 응원해 줬다. 또 결혼식에서 신부 입장 전, 제 손을 꼭 잡으면서 '참는 거다. 견뎌보자'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결혼 위기에 대해서는 남편의 외도를 언급했다. 이혜정은 "바람났을 때 어쩔거냐고 물으니 '노력해보겠다'라고 하더라. 내연녀를 직접 만나 또 그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현재 심정에 대해서는 "아직도 상처가 있다"며 " 화해는 했지만 용서는 안된다. 행복하지 않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남편과 43년째 살고 있다. 남편이 강직하지만 의지 있는 사람이라고 느끼게 되니까 존경까진 아니지만 덜 밉다"고 전했다.


한편 '수미산장'은 오늘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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