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가수 이승철이 후배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이승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승철은 박보검과 함께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바 있다. 박보검이 이승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게 계기가 돼 성사된 것. 박보검은 피아노를 치고, 이승철이 노래를 부른 장면은 당시 화제를 모았다.


이승철은 먼저 "'사람이 그렇게 태어나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완벽했다. 키까지 클 줄 몰랐다"라며 박보검의 실물을 마주한 소감을 실감 나게 전했다.


이어 "뮤직비디오 찍고 이야기를 해보니까 (박보검이) 피아노를 친다고 하더라. 매니저에게 물으니 수준급이라고 해서 함께 '유스케'에 출연하겠냐고 물으니 영광이라고 했다. 그래서 함께 출연한 건데 박보검만 떴다. 난 그냥 웃긴 사람이었다"라며 '유스케' 비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은 후배에 대해서는 아이유, 그룹 방탄소년단 RM을 꼽았다. MC정형돈이 "왜 우리랑 안 해요?"라고 농을 던지자, 이승철은 "후배도 급이 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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