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가수 이지훈이 오는 10월 결혼한다.

이지훈의 소속사 주피터엔터테인먼트는 30일 이지훈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10월 결혼하는 이지훈의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이지훈은 이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결혼이라는 기적과 같은 일이 내게 일어났다. 이 분과 함께 하면서 기쁨과 슬픔 그리고 아픔까지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생겨 이렇게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한 사람의 남편으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이제 더욱더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 앞으로 내 활동도 기대해주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라고 남겼다.

지난 1996년 1집 타이틀곡 ‘왜 하늘은’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지훈은 오랜 기간 연예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다음은 이지훈 글 전문.

안녕하세요

마흔세살 이지훈입니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우리의 삶이

하루빨리 회복되어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도 이 어려운 시간동안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지만

한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이 모든걸 이기게 해줄 결혼이라는

기적과 같은 일이 제게 일어났습니다.

이 분과 함께 하면서 기쁨과 슬픔 그리고 아픔까지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생겨 이렇게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남편으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이제 더욱더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오랜 시간 관심과 사랑 주셨던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의 저의 활동도 기대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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