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28년 차 배우 김서형이 패션화보에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김서형은 패션매거진 '엘르' 화보에서 강인한 모습은 물론 캐주얼한 일상과 다채로운 포즈까지 모두 담아냈다.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마인' 촬영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베테랑답게 진중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촬영을 이끌어갔다고 한다.


화보 촬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서형은 차기작 '마인'에서 재벌가 첫째 며느리이자 갤러리의 대표인 정서현을 연기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으로 "캐릭터의 향연 속에서 정서현이 지닌 비밀이 인물의 특이점이 되리란 생각에 어떻게 하면 더 매력적으로 그려낼 수 있을지 고심하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이나정 PD와 "정서현이 진짜 마음 깊은 곳에서 원하는 것이 뭔지, 중요한 사건 앞에서 과연 어느 축에 설 사람인지 등 목표와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섬세한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8년 연기 인생에 대해 "올곧게 길을 걸어간 사람은 결국 보상받는다는 단순한 진리를 믿는다"면서 '여전히 어려운 연기가 있느냐'는 질문에 "항상 어렵다. 전과 비슷해 보이는 캐릭터라도 막상 연기해 보면 또 다르고, 설사 비슷한 역할이더라도 이전과는 다르게 표현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한편 김서형의 인터뷰와 화보는 '엘르' 5월호와 웹사이트,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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