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반젠트
요가하는 페이지 반젠트. 사진출처 | 페이지 반젠트 SNS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전세계 여성파이터 중 남성팬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페이지 반젠트(27, 미국)가 탄탄하고 유연한 라인의 비결을 전했다. 300만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반젠트는 최근 자신의 SNS에 요가하는 사진을 게시하며 “틈나는 대로 요가를 한다. 요가는 육체적인 면 뿐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도 좋다”며 요가 예찬론을 펼쳤다. 특히 반젠트는 거의 알몸으로 요가하는 모습을 시연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UFC 동료였던 옥타곤걸 아리아니 셀레스티를 비롯해서 무려 16만여명의 팬들이 ‘좋아요’ 버튼을 누르며 찬양(?)했다.

반젠트는 지난해까지 UFC에서 뛰다 올해 맨주먹으로 시합을 벌이는 BKFC(Bare Knuckle Fighting Championship)로 이적했다.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 ‘BKFC: Knucklemania’에서 브리튼 하트와 대결을 벌이며 신고식을 치렀지만 아쉽게 판정으로 패했다. 비록 얼굴은 만신창이가 됐지만 경기 후 밝게 웃는 모습의 인증샷을 올리는 등 특유의 낙천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격투기에서 최고의 미인으로 평가받는 반젠트는 지난 2019년 세계적인 스포츠잡지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매년 한차례 발행하는 수영복 특집판에 화보를 실어 팬들을 매료시켰다. 춤 솜씨 또한 뛰어나 미국의 인기예능프로그램인 ‘Dancing with the Stars’에 출연, 파이널까지 진출하는 등 남다를 끼를 과시했다. 2012년 MMA에 데뷔한 반젠트는 주짓수 퍼플벨트 소유자로 인빅타FC를 거쳐 UFC에 입성했다. UFC에서 9전(5승 4패)을 치른 후 올해 BKFC에 둥지를 틀었다. MMA 전적은 8승 6패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페이지 반젠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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