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두산 김태형 감독, 환한 웃음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8일 경기도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중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밝게 웃고 있다. 2021. 2. 8.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두산 김태형 감독이 악조건 속에서도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18일 잠실 LG전에서 9-1 완승을 거뒀다. 이날 두산은 2회 6점을 뽑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5회 2점, 8회 1점을 더해 승리를 완성했다. 허경민이 3안타 3타점, 김재환과 양석환도 각각 2안타 3타점과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아리엘 미란다는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 16일 0-1으로 석패했으나 17일 3-1로 승리했고 이날 경기도 잡으며 올해 첫 LG와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17일 경기 중 주전 포수 박세혁과 중견수 정수빈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이후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다시 한 번 저력을 증명한 두산이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허경민이 1번 타자로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하루 늦었지만 어제 개인통산 1000안타 달성을 축하한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리드를 잘 한 장승현과 타자들 선발 전원 안타를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bng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