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9) 박재정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박재정이 춘심(春心)을 저격하는 발라드로 우리곁에 돌아왔다.

박재정의 신곡 ‘좋았는데’가 18일 공개됐다. ‘좋았는데’는 이별한 연인을 그리워하는 가사와 박재정의 담백한 보이스가 만나 아련한 그리움을 전해주는 곡이다.

‘좋았는데 둘이서 함께면/언젠가는 우리 둘을 꼭 닮은 아이와 같이 할 거라고 내게/말하던 넌 기억하고 있을까’라는 가사말처럼 일상 속 일반의 연인들이 나눌 수 있는 대화가 곡에 담겨 있고 박재정은 담담한 톤이지만 디테일을 가진 목소리로 이를 그려내고 있다.

곡에서는 첫사랑의 풋풋함부터 사랑의 또 다른 결말인 이별까지의 다양한 감정이 서사를 이루며 리스너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박재정 역시 그동안 보여준 전통 발라더로서의 자신의 색을 지키면서 이전보다 깊은 울림으로 이전보다 한층 더 성장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박재정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박재정이 신예 신유은과 함께 출연해 곡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뮤직비디오에서 박재정과 신유은은 연인으로서의 모습과 이별한 후의 모습을 감각적인 화면으로 교차해 보여주며 감정의 진폭을 그대로 담아내며 짙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한편, 박재정은 지난 2013년 Mnet ‘슈퍼스타K5’ 우승자로 가요계 데뷔해 주목을 받았고 2015년부터 미스틱스토리에서 그동안 꾸준한 앨범 활동과 각종 드라마 OST 참여 등 활발히 활동해왔다. 올 초 미스틱스토리와 전속계약 종료를 알린 후 로맨틱팩토리에 새롭게 합류해 ‘좋았는데’를 발표하며 다시 한번 전통 발라더로서 성장을 알리고 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로맨틱팩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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