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방송인 도경완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 인사를 전하며 결국 눈물을 쏟았다.


15일 공개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고편에는 도플갱어 가족의 마지막 인사가 담겼다.


먼저 연우와 하영이 장래희망에 대해 답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둘은 장래희망이 의사라면서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어요", "아픈 사람 치료해 줄 거야. 염소 치료해 줄 거야"라고 말해 미소짓게 했다.



이어 카메라 앞에 선 도경완은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에서 "그동안 저희"라고 말하다가 이내 잇지 못하고 얼굴을 감싼 채 눈물을 흘렸다. 감정을 추스른 후에는 "그동안 저희 도플갱어 가족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도경완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BS 퇴사로 인해 저희 도플갱어 가족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촬영분에 의한 방송분만 남아있다. 아쉬움을 전하신 많은 분들께는, 종종 아이들의 소식 나누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경완은 지난 2019년 12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 연우·하영과 똑 닮은 외모로 '도플갱어 가족'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도경완은 지난 2월 KBS를 퇴사,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슈퍼맨이 돌아왔다' 네이버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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