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스라소니 아카데미' 배우 김상중이 자신의 징크스를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MBN 교양 프로그램 '스라소니 아카데미'에는 김상중, 지주연, 방송인 김소영, 뇌과학자 장동선이 인문학 토크를 펼쳤다.


김상중은 징크스에 대한 주제가 나오자 "배우들은 작품 시작할 때 고사를 지낸다. 그래서 저도 고사 현장에는 있지만 절을 하지 않는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상중은 "데뷔 첫 날 첫 촬영 때, 차량 정면충돌이라는 어마어마한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고사를 지내고 난 후 사고가 났다. 전치 8주였고 죽을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이후로 징크스가 돼서 제작발표회나 고사장에서 절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장동선은 "우리 뇌는 큰일이 겪으면 연관성을 찾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사건 앞뒤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가 더 잘 기억이 난다. 고사장에서 절만 안 하면 된다고 각인시킨 거니, 잘 극복하신 것 같다"고 반응했다.


한편 '스라소니 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MBN 방송화면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