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전경
안양시청 전경.

[안양=스포츠서울 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소규모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비를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이와 관련 시는 예산 8억6000만원을 확보해 놓았다고 14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교체비용을 포함해 업무·상업용 건축물과 공동주택 등에 설치된 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의 기존 일반 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경우 시설비의 90%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설치비용을 지원받은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방지시설 설치 후 3년간 운영·유지해야 하고, 측정자료 원격계측기인 사물인터넷을 부착해야 한다.

시는 지원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배출 수준을 모니터링, 사업 효과를 분석해 미세먼지 저감대책 수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설치비 지원은 신청서, 설치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경기도 환경보전협회로 제출하면된다.시는 환경보전협회와 대기오염 방지시설 지원에 따른 위탁을 체결한 상태다.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onjs@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