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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사진제공=인천시)

[인천=스포츠서울 박한슬기자] 인천시는 13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해상풍력발전사업이란 남동발전과 함께 2008년 용유.무의.자월 해상에 70MW 규모로 계획하고 풍황 계측을 추진했으나, 제도적 기반이 뒤따르지 않아 사업성을 갖추는데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국가 재생에너지 전환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보완 등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고 풍력발전기 기술개발이 이어지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시는 기존 사업을 용유.무의.자월 300㎿, 덕적도 외해 300㎿ 등 총 발전용량 600㎿, 사업비 3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해역 기본조사, 해역 점 사용 허가를 거쳐 2020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성을 확인했다.

또 시는 주민과 어민이 중심이 되는 민간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주민 의견이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시는 4월 주민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5월 용유 무의해상 300MW에 대한 발전사업 허가를 추진하고 10월에는 덕적도해상 300MW 발전사업 허가를 산업통상자원부로 신청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유준호 에너지정책과장은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관련된 모든 도서를 방문해 직접 찾아뵙고 설명 드리는 자리를 가졌고, 주민분들께서 제안하신 의견을 적극 검토해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ckee2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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